통인시장GO: 엽전으로 한국음식 바꿔먹기

Tong-in Market, GO!

words. Gaeun Kim
photography. Gaeun Kim


어딘가 다른 별처럼 느껴지는 이 섬이 <별에서 온 그대>의 외계인

도민준이 순간이동했던 장소란 건 너무나 말이 되는 일이다.

남해바다에 솟아난 신비로운 공중정원, 장사도.

소박한 전통시장, 통인
소박한 전통시장, 통인
how to try

시장 중앙에 ‘고객만족센터'라는 간판을 찾아가자. 계단을 오르면 2층과 3층이 도시락 체험을 운영하는 ‘도시락 카페'. 이곳에서 체험을 신청하고, 가져 온 음식들을 먹을 수 있다.


통인시장 도시락 카페/Tong-in Market Lunchbox Cafe

서울시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18, Jahamun-ro 15-gil, Jongno-gu, Seoul

02-722-0936

월요일 및 매월 셋째 일요일 휴무

closed on Mondays & every third Sunday of the month

화-금/Tuesday-Friday 11:00-15:00

토-일/Saturday/Sunday 11:00-16:00


도시락 체험은 점심시간을 전후해서만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평일은 3시, 주말은 4시까지. 1인 당 1개의 도시락과, 음식을 바꿔먹을 엽전 10냥을 5,000원에 구매하면 되고, 카드 결제도 물론 가능하다. 쓰고 남은 엽전은 환불도 가능. 다만 도시락 용기에 대한 환경부담금으로 1개를 제외하고 나머지만.

#1. 소매물도, 비진도와는 배를 타는 곳도, 타는 배도 다르다. 케이블카 근처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로 30분. 터미널에서 왕복 티켓과 공원 입장권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여기서도 신분증은 필수다.
#1. 소매물도, 비진도와는 배를 타는 곳도, 타는 배도 다르다. 케이블카 근처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로 30분. 터미널에서 왕복 티켓과 공원 입장권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여기서도 신분증은 필수다.
#2. 남해바다의 땅은, 특히나 섬들은 더 그렇지만 유난히 장사도는 이국적인 식생이 많이 자란다. 바람을 받으며 흔들리는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이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한 가지.
#2. 남해바다의 땅은, 특히나 섬들은 더 그렇지만 유난히 장사도는 이국적인 식생이 많이 자란다. 바람을 받으며 흔들리는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이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한 가지.
what to take

손에 쥐어지는 10냥의 엽전이 제법 묵직하다. 이제 할 일은 이 엽전으로 바꿀 음식을 찾아 나서는 것. ‘도시락 cafe 가맹점'이라는 표지판이 놓인 곳으로 가서 음식을 고르면 식판에 담아준다. 음식의 가격은 대부분 엽전 1~2개이니, 500원~1,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래는 추천 음식들.


  • 기름 떡볶이
    통인시장의 명물.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한 번 먹어보기를 추천한다. 고추장 소스를 묻힌 채 기름에 볶아내어 노릇노릇하고 색다른 맛의 떡볶이.

  • 살얼음 식혜
    한국의 전통음료, 식혜. 보리싹과 쌀로 만든 이 달콤한 음료를 한 번 마셔보면 계속 찾게 될 것. 노란 단호박 식혜도 별미이다.

  • 피카츄 돈가스
    피카츄 모양의 포크 커틀릿을 꼬치에 꽂아 매콤한 빨간 소스를 발라주는 스낵. 피카츄, 넌 내 거야.

#3. 소매물도의 바다가 청색, 비진도의 바다가 녹색이라면 장사도의 바다는 둘이 섞여 자아내는 오묘한 청록색이다. 청색과 녹색을 오가며 바뀌는 물빛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 섬과 잘 어울린다.
#3. 소매물도의 바다가 청색, 비진도의 바다가 녹색이라면 장사도의 바다는 둘이 섞여 자아내는 오묘한 청록색이다. 청색과 녹색을 오가며 바뀌는 물빛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 섬과 잘 어울린다.
#4. 길은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몇 걸음을 더 걸으면 곳곳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표지판으로 잘 안내 되어 있으니, 길 잃을 걱정 없이 섬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볼 것.
#4. 길은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몇 걸음을 더 걸으면 곳곳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표지판으로 잘 안내 되어 있으니, 길 잃을 걱정 없이 섬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볼 것.
how to eat

식판에 음식을 넉넉히 채웠다면, 도시락 카페로 돌아가자. 자리를 잡고, 도시락 사진 한 장 찍고, 먹기 시작! 한국인의 식사에서 빠질 수 없는 밥과 국은 카페에서 추가 구매 가능. 가격은 각각 엽전 2냥 또는 1,000원이다.


다 먹고 나서 이용한 자리의 뒷정리는 기본, 사용한 일회용품의 분리수거도 필수. 매달 셋째주 일요일은 시장 전체가 쉬는 휴일이니 이 날은 피해서 방문하도록 하자.

#5. 다른 세계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한 가지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 미술. 섬 전체가 커다란 미술관인 것처럼 동선이 꾸며져 있다. 바다와 하늘이 보이고 바람과 햇빛을 받는 아주 특별한 미술관.
#5. 다른 세계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한 가지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 미술. 섬 전체가 커다란 미술관인 것처럼 동선이 꾸며져 있다. 바다와 하늘이 보이고 바람과 햇빛을 받는 아주 특별한 미술관.
#6. 장사도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대는 해가 기울어 낮게 깔리는 오후의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딱 한 시간 바다도 식물도 조각들도 생명력을 부여 받은 듯 살아나는 때가 있다.
#6. 장사도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대는 해가 기울어 낮게 깔리는 오후의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딱 한 시간 바다도 식물도 조각들도 생명력을 부여 받은 듯 살아나는 때가 있다.
#7. 말이 없는 조각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듯하고, 밤이면 깨어나 움직일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만들어낸 오브제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마치 섬이 생겨날 때부터 있던 섬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7. 말이 없는 조각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듯하고, 밤이면 깨어나 움직일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만들어낸 오브제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마치 섬이 생겨날 때부터 있던 섬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8. 장사도의 다른 이름은 <카멜리아 해상공원>. 통영의 상징 동백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가 바로 여기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피어나고 떨어지는 붉은 꽃. 절정은 1월부터 2월까지.
#8. 장사도의 다른 이름은 <카멜리아 해상공원>. 통영의 상징 동백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가 바로 여기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피어나고 떨어지는 붉은 꽃. 절정은 1월부터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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