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통영 

So, Tongyeong

words. so.dosi

photography. so.dosi


여행에서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

믿을 수 없는 풍경, 기억에 남을 식사, 감탄이 나오는 문화예술, 이야기로 전해지는 역사, 내 취향의 가게들을 발견하는 즐거움,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경험, 생각과 마음을 비우는 온전한 쉼, 그리고 무엇보다 기분 좋은 날씨.


이 모든 걸 다 줄 수 있는 여행지:

남쪽 바닷가의 작은 도시 ‘통영’.


그래서 이번 여행은, 경상남도 통영입니다.

플리마켓, 쇼핑, 득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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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 바다를 지키는 수군의 도시

‘통영’이라는 이름은 조선의 수군본부였던 ‘삼도수군통제영'에서 유래했습니다. 외적으로부터 조선의 바다를 지키는 군사도시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통영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위인 충무공 이순신이 최대 승전인 ‘한산도 대첩’을 이끈 곳으로, 한때는 충무공의 호를 따서 ‘충무’라는 지명을 갖기도 했습니다.

자연 : 보석같은 섬들

통영 여행에서 빼놓아선 안 될 한 가지는 바로 섬 여행입니다. 반짝이는 바다로 둘러싸인 통영의 섬들은 육지와는 또 다른 특별한 경험을 주거든요. 저마다의 매력을 감춘 섬이 151개. 여객선터미널을 중심으로 해상교통이 잘 갖추어져 배를 타고 어렵지 않게 들어갈 수 있으니, 가고 싶은 섬을 한 번 찾아보세요.


기후 : 따뜻한 남쪽 나라

여행 중 기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바로 그날의 날씨. 연중 온화하고 쾌적한 날씨가 지속되는 통영에서는 높은 확률로 좋은 기분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남쪽 나라의 충분한 햇빛과 바닷가 마을의 바람을 직접 느껴보고나면 이 도시가 이탈리아의 항구도시에 비유되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거에요.

미식 : 사계절 해산물! 

통영에는 ‘봄 도다리, 여름 갯장어, 가을 전어, 겨울 굴’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 번 제대로 맛보기도 쉽지 않은 해산물이 이 도시에서는 제철을 다투며 차례로 등장합니다. 특히 겨울 제철의 통영 굴은 보약이라 부를 만큼 건강에 좋다고 하네요. 멍게나 성게, 한치처럼 언제 와도 즐길 수 있는 어종도 다양합니다.


예술 : 그들이 사랑한 예향

풍부한 수산자원은 풍족한 생활로, 풍족한 생활은 풍성한 예술로 이어졌습니다. 박경리, 윤이상, 이중섭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예술가들이 사랑했던 도시 통영은 지금도 ‘예술의 고장’이라는 뜻의 ‘예향’이라고 불립니다. 클래식 음악을 좋아한다면 3월의 음악축제 ‘통영국제음악제’를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