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로운 공중정원 <장사도>

The Mysterious Garden <Jangsado>

words. Gaeun Kim
photography. Gaeun Kim


어딘가 다른 별처럼 느껴지는 이 섬이 <별에서 온 그대>의 외계인

도민준이 순간이동했던 장소란 건 너무나 말이 되는 일이다.

남해바다에 솟아난 신비로운 공중정원, 장사도.

#1. 소매물도, 비진도와는 배를 타는 곳도, 타는 배도 다르다. 케이블카 근처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로 30분. 터미널에서 왕복 티켓과 공원 입장권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여기서도 신분증은 필수다.
#1. 소매물도, 비진도와는 배를 타는 곳도, 타는 배도 다르다. 케이블카 근처 유람선 터미널에서 배로 30분. 터미널에서 왕복 티켓과 공원 입장권을 동시에 구매할 수 있고 여기서도 신분증은 필수다.
#2. 남해바다의 땅은, 특히나 섬들은 더 그렇지만 유난히 장사도는 이국적인 식생이 많이 자란다. 바람을 받으며 흔들리는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이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한 가지.
#2. 남해바다의 땅은, 특히나 섬들은 더 그렇지만 유난히 장사도는 이국적인 식생이 많이 자란다. 바람을 받으며 흔들리는 이름 모를 풀과 나무들이 마치 다른 세계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한 가지.
#3. 소매물도의 바다가 청색, 비진도의 바다가 녹색이라면 장사도의 바다는 둘이 섞여 자아내는 오묘한 청록색이다. 청색과 녹색을 오가며 바뀌는 물빛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 섬과 잘 어울린다.
#3. 소매물도의 바다가 청색, 비진도의 바다가 녹색이라면 장사도의 바다는 둘이 섞여 자아내는 오묘한 청록색이다. 청색과 녹색을 오가며 바뀌는 물빛이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이 섬과 잘 어울린다.
#4. 길은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몇 걸음을 더 걸으면 곳곳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표지판으로 잘 안내 되어 있으니, 길 잃을 걱정 없이 섬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볼 것.
#4. 길은 여기까지인가? 싶을 때 몇 걸음을 더 걸으면 곳곳에 숨겨진 비밀 장소를 만날 수 있다. 표지판으로 잘 안내 되어 있으니, 길 잃을 걱정 없이 섬의 구석구석을 천천히 걸어볼 것.
#5. 다른 세계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한 가지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 미술. 섬 전체가 커다란 미술관인 것처럼 동선이 꾸며져 있다. 바다와 하늘이 보이고 바람과 햇빛을 받는 아주 특별한 미술관.
#5. 다른 세계의 분위기를 만드는 또 한 가지는 곳곳에서 마주치는 조각 미술. 섬 전체가 커다란 미술관인 것처럼 동선이 꾸며져 있다. 바다와 하늘이 보이고 바람과 햇빛을 받는 아주 특별한 미술관.
#6. 장사도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대는 해가 기울어 낮게 깔리는 오후의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딱 한 시간 바다도 식물도 조각들도 생명력을 부여 받은 듯 살아나는 때가 있다.
#6. 장사도의 분위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시간대는 해가 기울어 낮게 깔리는 오후의 때다. 계절에 따라 다르지만, 하루에 딱 한 시간 바다도 식물도 조각들도 생명력을 부여 받은 듯 살아나는 때가 있다.
#7. 말이 없는 조각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듯하고, 밤이면 깨어나 움직일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만들어낸 오브제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마치 섬이 생겨날 때부터 있던 섬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7. 말이 없는 조각들. 저마다의 이야기를 가진 듯하고, 밤이면 깨어나 움직일 것 같기도 하다. 사람이 만들어낸 오브제가 주변의 자연환경과 어울려 마치 섬이 생겨날 때부터 있던 섬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8. 장사도의 다른 이름은 <카멜리아 해상공원>. 통영의 상징 동백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가 바로 여기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피어나고 떨어지는 붉은 꽃. 절정은 1월부터 2월까지.
#8. 장사도의 다른 이름은 <카멜리아 해상공원>. 통영의 상징 동백꽃이 가장 아름답게 피는 장소가 바로 여기다. 겨울부터 이른 봄까지 피어나고 떨어지는 붉은 꽃. 절정은 1월부터 2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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