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랄드 비진도의 여름

Call My by Your Name

에메랄드빛 물결을 정면으로 마주한 순간, 머리 속에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OST가 흐르기 시작했다. 엘리오와 올리버가 이 섬에서 사랑에 빠졌다해도 어색하지 않으리라.

연한 청녹 위에 축복처럼 뿌려진 금빛 반짝임, 비진도.

비진도로 가는 바닷길

통영항과 소매물도 그 사이 어딘가에 비진도가 있다. 배는 크고 항해 거리는 짧아서 바다가 거친 날만 아니라면 배 타기를 힘들어하는 여행자에게도 고되지는 않다.

외항의 해변

항구 앞 검은 자갈이 섞인 모래사장을 밟아 안으로 걸어 들어갈수록 희고 깨끗한 모래가 나온다. 해변을 걷는 외국인 여행자를 만나 사진을 찍었는데 파타고니아 광고인 줄. 사진을 본 누구도 처음부터 이곳이 한국이라고 믿지 않았던 이국적인 섬.

내항의 마을

내항 마을에는 비진도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가 그려진 집 왼쪽으로 조금 들어가면 작은 동네 슈퍼가 나온다. 이온음료를 마시며 기다리기에 좋음.

 

파란 하늘과 초록 바다를 배경으로 선 빨간 등대는 인생샷이 보장되는 놓칠 수 없는 포토 스팟. 

썸머 액티비티 in 비진도

여름에 이 섬을 찾는다면 좀 더 활동적으로 이곳을 즐길 수도 있다. 물빛이 예쁜만큼 동남아 여행지에서나 즐길법한 액티비티가 이곳에도 있으니까.

  • 요트
  • 스노쿨링

so.dosi recommends

추천 하나, 외항에 내려서 내항까지 걸어 간 다음 내항에서 배를 타고 돌아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추천 둘, BGM - ‘Mystery of Love’ by <Call me by your name>.